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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TothePast는 3D 그래픽 모델링 기술과 3D 프린팅 기술등 현대 기술을 통해 우리의 살아 숨쉬는 역사 속 기술을 다시금 재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주로 우리나라의 전통 과학 기술과 연관된 유물들을 재현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BackTothePast 프로젝트의 두번째 작품으로 조금 생소할지는 모르겠지만 조선시대 휴대용 이동식 시계, 휴대용 앙부일구를 현대의 기술을 사용해 재현해보았다.
휴대용 앙부일구는 보통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앙부일구를 휴대할 수 있도록 작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특징으로는 앙부일구 아랫쪽에 작은 간이 윤도(조선시대 풍수지리가를 위한 나침반)를 넣어서 방위를 파악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서 실제로 시간을 볼 때 윤도를 이용해 북쪽 방향으로 돌아서서 앙부일구에 나온 시간을 읽게 된다. 실제 크기는 가로 4.7cm, 세로 8.9cm, 높이 2.9cm 로 생각보다 많이 작다. 그래서 재현을 하는 것이 주 목적이지만 이 작품으로 사람을이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게 전시하는 것도 목적이기 때문에 스케일 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윤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http://folkency.nfm.go.kr/kr/topic/detail/343
그래서 필자가 모델링 한 휴대용 앙부일구는 가로 8.4cm, 세로 13.7cm, 높이 3.7cm 로 전체적으로 2배가 되도록 하게 하려 했고 전체적인 외관을 실제 사진과 비교하여 조정하다 보니 일부 길이를 조정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어쨋든 3D 프린팅을 통해 실물 제작을 하고 실제 나침반의 자침을 넣고 나침반의 유리로 덮었다. 그리고 일부 부분도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앙부일구의 영침은 서페이서 -> 유광 블랙 -> 타미야 에나멜 X-31(티타늄 골드) 로 에어브러쉬 도색을 했고,
윤도같은 경우 실제 휴대용 앙부일구의 윤도가 금박이 약간 자글자글한 질감이 있는 것같아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아크릴 페인트를 사용해 붓도색을 해주었다. (알파색체 기준 조색 비율 -> Silver 1 : Permanent Yellow Deep 0.2 : Burnt Sienna 0.1)
윤도 주위에 둘러진 한자들은 24방위를 나타내는 한자들이다. 빨간색으로 표기된 한자들은 동서남북을 의미하고 나머지 검은색으로 표기된 한자들은 세부 방위들을 의미한다.
필자가 사용한 출력 옵션은 다음과 같다.
수량: 1개
레이어 두께: 0.1mm/layer
채우기: 30%
서포터: 비활성화
출력 속도(오픈형 FDM 기준):
-infill: 70mm/s
-inner wall: 30mm/s
-outer wall: 20mm/s
-travel: 100mm/s
온도(PLA 기준): 핫엔드-230도, 베드-80도
브림 사용
수량: 왼쪽-1개, 오른쪽-2개
레이어 두께: 0.06mm/layer
채우기: 100%
서포터: 활성화, 지그재그
출력 속도(오픈형 FDM 기준):
-infill: 40mm/s
-inner wall: 20mm/s
-outer wall: 10mm/s
-supporter: 20mm/s
-travel: 100mm/s
온도(PLA 기준): 핫엔드-230도, 베드-80도
브림 사용
아무튼 이 모델 파일은 필자의 Thingiverse에 공유해놓도록 하겠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3627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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